국도가 곡창지대를 가로지르는 바람에 물빠짐을 방해해 집중호우시 침수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사실로 드러났다. 영덕군 영해면 벌영들판의 경우 19일 오전 10시 현재 10ha의 논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곳은 신설 7번 국도가 들판을 가로지르며 통과하는 바람에 상류논에서 하류쪽으로 물이 자연스레 빠지는 월답현상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본지 7월10일자 1면)이 있었던 곳.
농업기반공사 영덕지사는 "예상했던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오전중 비가 더 내리면 수십ha의 추가 침수가 불가피하다"며 국도 공사 시행처인 부산국토관리청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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