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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멍군이요" 현대에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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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고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다.

삼성은 21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04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선발 권오준의 호투속에 4회와 6회 각각 4점씩 올리며 8대3으로 승리했다.

현대의 5연승을 저지하며 1게임차로 따라붙은 삼성은 1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2회초 현대 정성훈에게 1점 홈런을 맞아 0대1로 끌려가던 삼성은 4회말 홈런2방으로 가볍게 뒤집었다.

4회말 선두타자 양준혁이 중전안타로 나가자 김한수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터뜨렸다.

진갑용의 안타로 계속된 2사 2루에서 조동찬이 2점홈런을 쏘아올려 삼성은 4대1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 김한수는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4번타자 구실을 톡톡히 했다.

또 4대2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강동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치고, 박한이가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 삼성은 8대2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선발 권오준은 신인왕 라이벌 오재영(7승)과의 맞대결에서 5와3분의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을 올리며 신인왕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22일 대구에서 예정된 삼성-현대전은 비로 취소돼 내달 3일 열린다.

◆대구 경기 전적(21일)

현 대 010001100-3

삼 성 00040400X-8

△승리투수=권오준(8승4패2S)

△패전투수=오재영(7승6패)

△홈런=정성훈 8호(2회 1점.현대), 김한수 14호(4회 2점), 조동찬 5호(4회 2점.이상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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