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은행 서민에 서비스 소홀

은행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지만 요즘은 은행 가기가 겁난다.

은행들이 일반 서민들에게 하는 서비스는 아예 이용하지 말라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고액예금자를 위해 호화스럽게 치장하는 방은 두면서 동전 교환은 거부한다.

또 이런 저런 수수료는 대폭 인상됐지만 서비스는 나아지지 않았다.

일례로 낮에 은행 창구를 한번 이용하려면 30분 이상 기다리는 것은 다반사다.

게다가 이제는 공과금 수납까지 거부하고 자동화 기계를 이용하라고 한다.

만일 신용카드가 없다면 현금을 통장에 먼저 넣고 직불카드로 다시 납부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크다.

이제 은행들도 일반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윤수진(대구시 대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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