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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어선 50% 줄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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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선주 실태조사

포항과 경주, 영덕 등 동해안지역 소형어선 선주들 가운데 상당수가 어획 부진으로 인한 경영악화 때문에 감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최근 어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10t 미만의 연안어민(통발자망)을 대상으로 조업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소형어선 2천728척 중 50.4%인 1천377척이 감척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포항이 전체 1천650척 중 975척으로 가장 많았고, 영덕이 870척 중 350척, 경주가 208척 중 52척 순으로 나타났다.

감척 희망 이유는 어획부진이 60%로 가장 많았고, 출어경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악화 30%, 젊은층의 승선기피에 따른 어민들의 고령화 등이 꼽혔다.

동해안 지역 어민들의 평균 승선 연령은 5~10t 미만이 46세로 가장 젊었고, 3~5t 미만은 54세, 1~3t 미만은 56세, 1t 미만은 58세로 어선이 적을수록 노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 관계자들은 "감척희망 어민 대부분이 기술과 학력이 부족해 사실상 재취업이 불가능해 감척때 현실성 있는 보상이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지역 연안 소형어선의 연간 순수익은 1t 미만이 1천만원, 1~3t 미만 1천500만원, 3~5t 미만 2천500만원, 5~10t 미만 4천만원 수준이며, 연중 조업 일수는 기상악화와 어획부진 등으로 200일 가량 출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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