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콩 증산과 콩 관련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기능성 콩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이 27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
경북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경북도, 경북대, 경북과학대학이 공동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업계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우리나라는 한때 중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콩 생산국이었으나 현재 콩 자급률은 대두박을 포함해서 5%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족한 부분은 인체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수입콩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관련업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날 경북대 황영현 박사가 '한국에서의 콩 재배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또 김정상(경북대) 박사가 '한국의 콩 기능성식품의 연구와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 미조리대학교 그로버쉐넌(Grover Shannon)박사도 '미국에서의 기능성 콩의 연구와 이용'에 대해 발표했으며 경북과학대학 이진만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한편 행사가 열린 엑스코 로비에는 경북과학대학 바이오건강산업연구소장 이진만(43.약용식품과) 교수가 콩을 이용하여 연구 개발한 유제품과 가공식품류, 된장, 청국장을 포함한 발효식품류 등 100여점이 전시돼 선을 보였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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