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대구지도원은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클린(Clean)사업장 조성 무상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의 자금지원 대상은 '클린사업장' 인정평가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안전설비, 작업환경 및 작업공정 개선설비 등이다.
지원범위는 사업장당 최대 2천만원까지이며 1천만원은 전액 지원, 추가 소요자금은 1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지도원 관할지역(대구, 영천, 경산 등 3개시와 성주, 고령, 군위, 달성, 청도, 칠곡 등 6개군) 202개 사업장에 총 23억9천만원의 자금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영천의 한 무기화학제품 제조업체는 작업장 바닥도장, 특수배기장치 및 컨베이어 벨트 설치 등으로 사업주와 근로자가 모두 만족해하는 쾌적한 사업장으로 탈바꿈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의 모범사례가 됐다.
대구산업안전기술지도원 김정호 교육홍보팀장은 "지난 2001년 10월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왔는데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며 "작업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해율을 낮추기 위해 보다 많은 업체들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지도원 클린전담팀 053)609-0591∼8.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사진: 영천시 한 무기화학제품 제조업체의 개선 전(위)과 개선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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