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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상징물 '한국의 에펠탑'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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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경주 엑스포 공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 기념 조형물이 예산 낭비라는 김정기(김천) 도의원의 1일 도정질문(본지 31일자 1면 보도)에 대해 이의근 경북지사는 도의회 본회의 답변을 통해 "엑스포 행사장을 공원화하여 경주를 세계속의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발전을 도모하고 엑스포공원에 파리의 에펠탑이나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상징물을 건립하려 한다"고 사업 추진 이유를 밝혔다.

경북도는 이 사업이 기념 조형물 건립 사업이 아니라 엑스포공원 상징건축물 건립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 사업의 규모가 3천여평의 부지에 복합문화센터와 상징 타워를 건립하는 것으로 국비 150억원과 지방비 150억원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지난 7월23일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 설계 용역 발주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이 건축물은 상징성만 갖는게 아니라 다양한 문화공간도 배치해 전시.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전망대와 스카이라운지도 함께 설치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주간 뿐 아니라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체류형 문화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이같은 수익사업 창출로 재단법인화 돼 있는 문화엑스포의 자립기반을 마련하며 경주와 경북도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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