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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언론개혁 양보는 절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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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과제 추진에서는 비타협 원칙인 당론을 고수하겠다.

"(열린우리당) "여당이 과반의 힘을 앞세워 단독 표결을 시도할 경우 물리력을 동원, 저지할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

정기국회를 앞두고 현안조율을 위해 2일 오후 열린 양당의 수석부대표 회담은 의견 절충 없이 제자리 걸음을 계속했다.

양당의 최대 현안은 과거사 진상규명과 언론개혁 입법 추진 문제.

과거사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기구와 관련, 양당은 진상조사위원회의 국가기관화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우리당 이종걸(李鍾杰) 원내수석부대표는 독립적 국가기구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수석부대표는 학술원 산하에 현대사연구소를 구성하자며 평행선을 달렸다.

언론개혁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장 산하에 언론발전위원회의 구성원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우리당은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의 참여를 주장했으나, 한나라당은 시민단체 관계자의 참여를 강력히 반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담 후 이 부대표는 "과거사 진상조사는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국가기구에서 담당하고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현대사연구소는 진상조사와 별도로 학술적인 작업을 담당하면 된다"며 "언론발전특별위원회에는 언론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시민사회 구성원들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남 부대표는 "친일진상규명법과 과거사정리기본법 등 두개 법안을 만든다는 데 좌충우돌식"이라며 "언론발전특별위원회가 중립성을 갖기 위해선 정치인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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