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 오세티야의 한 학교에 붙잡혀 있던 인질 가운데 30여명이 탈출했다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테러범들이 건물 내 시신수습을 허용한 이후인 이날 오후 1시쯤 수차례의 강력한 폭발음과 격렬한 총성이 들린 뒤 다수의 인질이 학교에서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통신은 학교 건물 주변에서 총성과 함께 세번째 폭발음이 들린 뒤 30여명의 여성과 어린이가 학교 건물에서 달려 나오는 것이 목격됐다면서 인질 탈출에 앞서 중무장한 군인들이 학교 건물쪽으로 진입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말했다.
폭발직후 학교건물의 지붕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전했다.(모스크바AP.=연합뉴스)
사진 : 러시아 군인들이 탈출한 어린이들을 후송해나가는 모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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