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특수부대 요원들이 3일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북오세티야의 학교에 진입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인질범들이 인질들에 섞여 탈출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 특수부대 요원들과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인질범들이 사건현장 주변의 인파를 헤치고 달아나려 했다며 북오세티야 인질사태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고 긴급히 보도했다.
이 통신은 사건현장에서 어린이 여러 명이 속옷만 걸친 채 있는 모습이 현지 TV를 통해 방영됐으며, 의식을 잃은 한 어린이는 들 것에 실려 갔다고 전했다.
AP통신은 현장에서 세차례의 강력한 폭발음이 들린 뒤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사진 : 3일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 북오세티야의 학교에서 탈출한 어린이를 한 러시아 군인이 후송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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