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주의 증시 전망-"LG필립스·중외제약 관심권"

9일 트리플위칭데이...등락폭 클 듯

"LCD관련 주식인 LG필립스를 1순위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

최근 국내 경기부양 정책에 힘입어 내수 회복세 조짐이 보이고 디지털TV에 대한 전망이 밝게 나타나자 LG필립스 주식이 강력히 추천되고 있다.

교보증권 대구서지점 박원섭 부장은 "지금 가장 확실하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종목은 LCD분야 종목"이라며 "그 중 LG필립스는 좋은 실적이 이어져와 투자하면 괜찮은 이익을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대표주인 삼성전자, 실적이 좋고 기술적 차트의 조정을 거친 중외제약, 줄기세포 관련업체인 선진, 마이크로젬 등을 추천했다.

박 부장은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단시일내에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겠지만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며 내수경기도 바닥을 치고 돌아서고 있어 중기적으로 낙관할 만하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등이 만기되는 9일의 트리플위칭데이 등의 영향으로 등락 폭이 아주 클 것"이라며 "지수가 빠질때 저점에서 매수할 수 있는 기술적 매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이달 중순 조정국면을 거친 후 하순으로 갈수록 지수가 올라 900선을 바라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대구지점 이상후 부지점장은 "선물옵션 만기일이 걸려 장 전망이 불투명하다.

800선에서 안착한 것이 확인된 만큼 800에서 840을 오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지점장은 최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미국에서 상영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MJ 버팔로, 세양선박 등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