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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에도 공룡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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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군위읍 광연2리 속칭 장대골 저수지 밑 소하천에서 1억1천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각류 육식공룡 발자국 12개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군위읍 광연2리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은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와 점곡면 사촌리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보다 1천년 정도 앞선 것으로 경북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중에는 가장 시대가 앞선 것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9일 오후 현장을 답사한 경북대 임성규 교수(지구과학교육과)는 "이 공룡발자국은 수각류 공룡의 것으로 발가락 크기가 각각 다른 중형과 소형 두가지로 중형은 길이가 21cm 폭은 16cm이며, 소형은 길이 16cm, 폭 10cm 가량의 육식공룡"이라고 밝혔다.

임 교수는 또 "이번에 발견된 공룡발자국은 경북에서는 가장 앞선 시대의 것으로 학술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공룡발자국"이라며 "육식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분명 부근에 초식공룡의 발자국도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임 교수는 이어 "이 공룡발자국은 산간 계곡에서 나오는 소하천에 있어 여름 장마와 태풍으로 폭우가 쏟아지면 침식과 유실이 우려되므로 이전 복원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광연2리 공룡발자국을 처음 발견한 대구 구암고교 정창훈(36) 교사는 "지난 3월 18일 학생들과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할 작품 준비를 위해 공룡탐사에 나섰다가 이곳에서 공룡발자국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학계는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군위읍 광연2리가 의성군 금성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 의성과 군위가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의 주요 서식지이며, 군위에 공룡발자국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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