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대구지역에 준공했거나 시공 중인 아파트에 대한 품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롯데건설이 작년 1월 준공한 대구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3천240가구)' 아파트와 시공 중인 황금동 '황금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다수의 하자가 발생, 말썽을 빚고있다는 본지(13일자) 보도에 따라 14일 현장을 찾은 피욱환 건축담당 이사는 "전사 차원에서 시공현장 품질관리 및 사후서비스 쪽에 더욱 치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 측은 문제가 된 '황금주공' 아파트 주차장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진단을 바탕으로 시공을 이어가는 등 조치를 하는 한편 입주를 마친 '메트로팔레스'와 달서구 용산동 '롯데캐슬그랜드(1천916가구)' 아파트의 경우는 '대구고객만족센터'(053-741-5971)에서 품질관리팀을 집중 투입, 하자보수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2000년 이후 5년째 대구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를 분양,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면서도 지역 책임자(본부장 또는 지사장 등)를 임명하지 않는 등 지역민원 전담창구 개설을 외면,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공동발전에는 무관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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