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대구.경북지역 업체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증가한 30억6천300만 달러, 수입은 23% 늘어난 18억5천200만 달러를 기록, 12억1천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으나 수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8월중 대구.경북지역 무역수지 흑자는 전국 무역수지흑자 17억5천800만 달러의 68.9%를 차지했으며 수출 증가율은 6월까지 평균 40% 이상 증가세를 보였으나 7월 35%, 8월 31%로 둔화되고 있다. 이는 8월초 여름 휴가가 집중된 계절적 요인으로 7월에 비해 수출금액이 1억5천900만 달러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품목별로 수출은 지난해 8월에 비해 유무선 통신기기 43%, 철강의 괴 131% 등이 증가했으나 안경테, 섬유원료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고철 121%, 에너지류 110%, 철강 65%, 전기기기류 59%, 정보통신기기는 43% 증가한 반면 IC는 11% 감소했다.
국가별로 주요수출국은 중국 28%, 유럽 19%, 동남아 14%, 미국 13% 순이었고 주요 수입국은 일본 33%, 동남아14%, 중국 14%, 미국 11% 순이었다.
수출은 지난해 8월에 비해 캐나다 136%, 유럽 45%, 중국 41%, 중남미 32%, 미국 27%가 증가했으며 특히, 캐나다는 유.무선통신기기의 수출이 좋아 수출 실적이 급증했다. 수입은 호주 58%, 중국 53%, 일본 26%, 미국 6%, 동남아 5%가 증가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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