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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산회 '대한민국 산악대상' 대구산악인 차진철.김태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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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산악인의 날 행사 및 제5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에서 '60대산회(大山會)'가 편찬한 '1960년대 한국의 산악운동(대구 광주 부산 전주 제주편)'이 산악대상을 받았다.

한국 산악운동의 초창기와 지방산악계의 활동상을 담은 이 기록물은 2000년 6월호부터 36회에 걸쳐 '월간山'지에 '한국등산사 초록'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것을 단행본으로 펴낸 것.

40여년 전의 시대상, 등산 풍속도, 등산장비 등 당시의 기록과 사진을 담은 이 책은 당시 각 지역에서 활동했던 60대산회 회원들이 집필했다.

대구지역에서는 원로 산악인 박재곤, 김종욱씨가 편찬에 참여했다.

60대산회는 1959년 이후 경북학생산악연맹이 열고 있는 전국 60km극복 등행대회가 매개가 돼 1950년대부터 전국 각지에서 산악운동을 시작, 산악운동 대중화에 앞장섰던 산악인들의 모임으로 1998년 제40회 전국 60km 극복 등행대회 때 결성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또 대구지역 산악인인 차진철(경일대학교 산악회.사진 왼쪽)씨가 고산등반, 김태효(설암등고회.대구광역시산악연맹 자문위원회 총무)씨가 등산 교육 부문에서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산악인 중에서 매년 각 분야별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산악인을 발굴, 9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대한민국 산악상에 대구 산악계는 2개 부문을 수상함과 더불어 60대산회가 산악대상을 받아 그동안 국내 산악운동의 주도적인 활약을 한 공로를 인정받게 되었다.

이로써 대구시산악연맹(회장 손익성)에서 추진하고 있는 팔공산산악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한층 힘을 얻을 전망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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