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 한나라당 박재완(朴宰完) 의원은 17일 "대통령
직속위원회에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특정정당 간부, 광역의회 의장 등 부적격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3권분립 및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훼손한 어처구니 없는 사례"라
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직속 19개 위원회의 위촉위원 현
직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779명(위원 382명, 자문위원 397명)중 정부혁신지방위
등 6개 위원회에 총 26명의 부적격자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 17명(열린우리당 16명.민주당 1명) ▲특정정당 간부 6명
▲광역의회 의장 3명을 '부적격자'라고 지목하고, 실명 대신 현직을 적시한 명단을
배포했다.
정책기획위에는 우리당 의원 3명, 정부혁신지방위에는 우리당및 민주당 의원 1
명씩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신행정수도건설위에는 대전, 충.남북 시도의회
의장이 각각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