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 한나라당 박재완(朴宰完) 의원은 17일 "대통령
직속위원회에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특정정당 간부, 광역의회 의장 등 부적격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3권분립 및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훼손한 어처구니 없는 사례"라
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직속 19개 위원회의 위촉위원 현
직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779명(위원 382명, 자문위원 397명)중 정부혁신지방위
등 6개 위원회에 총 26명의 부적격자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 17명(열린우리당 16명.민주당 1명) ▲특정정당 간부 6명
▲광역의회 의장 3명을 '부적격자'라고 지목하고, 실명 대신 현직을 적시한 명단을
배포했다.
정책기획위에는 우리당 의원 3명, 정부혁신지방위에는 우리당및 민주당 의원 1
명씩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신행정수도건설위에는 대전, 충.남북 시도의회
의장이 각각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