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의 신예 김영건(20)이 2004 아테네 장애인올림픽 남자탁구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영건은 21일 아테네 갈라치 올림픽홀에서 열린 남자단식 3등급(척수장애.휠체어부분) 결승에서프랑스의 장 필립 로뱅에 3대1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여자 사격의 허명숙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챙겼다.
장애인올림픽에 첫 출전한 김영건은 1세트에서 힘을 쓰지 못하다 2세트부터 다양한 서브와 속공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1등급 대회 5연패를 노렸던 이해곤은 결승서 복병 독일의 홀거 니켈리스에 0대3으로 패했다. 2등급서 올림픽 첫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 김공용도 슬로바키아의 얀 리아포스에 1대3으로 져 은메달에 그쳤고, 이 부분 3연패에 나섰던 김경묵은 3, 4위전서 슬로바키아의 라스티슬라브 레부키를 꺾고 동메달을 거뒀다.
21일 현재 중국이 금메달 19개(은 16개, 동 8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영국(금 11, 은 6, 동메달 8개)과 호주(금 8개, 은 10개, 동메달 10개)가 뒤를 쫓고 있다. 한국은 금 2개, 은 5개, 동메달 1로 1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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