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 80년사를 반추해보는 '2004 대구미술의 오늘전'이 다음달 14일까지 동아쇼핑전시관 10층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84년 '대구 서양화 60년사전'을 필두로 문을 연 동아쇼핑 전시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지역미술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에서 마련한 기획전이다.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로작가를 비롯해 서양화, 한국화, 조각 등 분야에서 모두 127명이 참여해 각각 10∼15호 짜리 작품 1점씩을 선보인다.
제1부 원로작가전(∼22일)에는 강우문 강홍철 김진태 박휘봉 변유복 신석필 유병수 이동진 전선택 홍성문 등 31명이, 2부 서양화부문전(24∼30일)에는 김병수 박병구 백미혜 손문익 안창표 이동록 이원희 이정웅 장이규 전재경 등 35명이 참여한다.
또 3부 한국화부문전(10월2∼7일)에는 강상택 권기철 김진혁 김호득 남학호 민병도 박남철 이준일 장두일 조홍근 등 33명이, 4부 조소부문전(10월9∼14일)에는 김성수 노창환 박남연 신동호 신상욱 윤명국 이상일 이상헌 이장우 황태갑 등 28명이 참여한다.
전시 주최측은 "대구 미술사를 되돌아보고, 오늘날 새롭게 변화하는 미술의 가치를 공감하면서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251-3502.
김병구기자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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