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의 무더위가 식지 않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정오께 도쿄(東京) 도심의 최고 기온이 32.2℃를 기록, 올들어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은 날이 68일로 최다를 기록했다.
지금까지의 최다 기록은 2000년의 67일이었다.
올해 도쿄 도심의 낮 최고기온은 5월 18일 처음 30℃를 넘어선데 이어 7월 6일부터 8월 중순까지 40일간 연속 30℃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7월 20일에는 39.5℃로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졌다.
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大阪)도 20일 낮 최고 기온이 오전 10시께 30℃를 넘어서 올들어 30℃를 넘은 날이 89일로 최다를 기록했고 교토(京都)는 93일, 도쿄 인근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는 76일을 각각 기록했다. (도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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