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축구 중 하프타임 쇼에 출연한 여가수 재닛 잭슨의 젖가슴이 노출되는 장면을 방영한 미국 공중파 방송 CBS에 모두 55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방송 규제당국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젖가슴 노출 장면을 생중계로 내보냄으로써 품위 기준을 위반한 바이어컴 소유 20개 CBS 계열사에 각각 2만7천500달러씩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총액 55만달러의 벌금은 FCC 역사상 최대규모다.
CBS는 그러나 "문제의 방송장면이 품위 규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고 보고 있으며 고의로 젖가슴 노출 장면이 중계된 것도 아니다"면서 당국의 벌금부과에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시사 고발 프로그램 '60분'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의 방위군 복무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근거로 제시한 문건이 가짜로 드러나 사과했던 CBS는 이 보도가 나가게 된 경위를 조사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으로 리처드 손버그 전(前) 펜실베이니아주 지사와 루이스 보카르디 전 AP통신 최고경영자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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