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이천수(누만시아)가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했다.
이천수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리메라리가 2004-2005 시즌 4라운드 말라가와의 원정 경기에서 만회골에 도움을 주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1-4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천수는 후반 38분 오소리오와 교체될 때까지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면서 팀 공격을 이끌어 누만시아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굳혔다.
이천수는 0-3으로 뒤진 후반 22분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문전으로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골키퍼 칼라타유드가 간신히 쳐내자 달려들던 팀 동료 오초아가 오른발로 밀어넣어 골을 뽑았다.
누만시아는 이날 경기에서 시작한 지 20분도 안돼 미겔 앙헬, 완초페, 아모로소에게 3연속골을 허용한 데다 전반 41분 수비수 그라프가 레드카드를 받는 등 졸전을 펼친 끝에 1-4로 완패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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