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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조 여야 시당사 점거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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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노조가 23일 추석전 파업사태 해결 및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면담을 요구하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기습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이 오후5시쯤 지하철 장기 파업사태 해결에 정치권이 적극 나설 것과 24일 대구를 방문하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여'야 대구시당에 각각 노조원 10여명, 20여명이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도 대구시와 지하철공사가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보다는 노조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와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등 정치권에서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공사의 무작위 고소남발 및 무차별적 직위해제 등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성실한 대화에 나설 것과 다른 지역 지하철 수준의 주5일제 시행 등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하철 파업이 지역의 최대 민생 현안인 데도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외면하고 있다"며 "추석 전에 노조의 요구가 관철되기를 바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사태해결을 위해 추석기간을 포함, 무기한 당사 농성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노조의 여'야 대구시당 점거에 대해 공사에서 관여할 수는 없지만 노사간의 문제를 노사간에 풀지 않고 외부에 압력을 넣어 해결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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