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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학원 경영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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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학원가가 경영난으로 울상이다.

표면적으로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이지만 외환위기 당시에도 불황을 몰랐던 울산 경기를 감안하면 최근의 체감경기가 최악임을 입증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울산학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폐원신고를 한 학원수는 260개인 반면 신규등록 학원수는 251개에 그쳐 90년대 이후 처음으로 학원수 감소현상이 발생했다.

연합회 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학원별로 수강생이 많은 곳은 50%, 적은 곳은 10% 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그나마 입시(폐원 49, 개원 131), 외국어(폐원 24, 개원 37)학원은 숫자가 증가했으나 이마저도 문을 닫은 대형학원 강사 등이 소규모 학원을 개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정태 학원연합회장은 "경기침체에다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 방침 등이 맞물리면서 수강생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며 "특히 기술 및 예체능계열과 대형 학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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