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끝난 30일, 대구의 아침기온이 13℃로 떨어지고 경북 대부분 지역도 10℃ 안팎으로 쌀쌀한 가을날씨를 보였다.
경북 봉화가 7.2℃로 가장 낮았으며 영천 9.4℃, 안동 10.6℃, 구미 11.7℃, 포항 14.6℃ 등의 순이었다.
대구기상대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2~3℃가량 떨어졌으며 다음달 2, 3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10℃보다 낮은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또 다음달 상순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되겠으며, 중.하순에는 기온이 평년(8∼19℃)과 비슷하겠다는 것. 강수량은 중순에는 평년(38∼111㎜)에 비해 적겠지만 하순에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조심하고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0년 동안의 기상관측 기록을 평균해서 보면 대구에 첫 서리가 내린 날은 10월30일, 첫얼음은 11월 8일, 첫눈은 11월 30일이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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