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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업계 월별공급 실적 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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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업계의 영업정지 조치와 경기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 9월 국내 휴대전화업계의 단말기 공급실적이 올들어 처음으로 90만대선 밑으로 추락했다.

또 올 3분기 제조업계의 단말기 내수시장 공급물량도 모두 325만대로 전분기 대비 100만대가량 격감하는 등 극심한 실적부진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앤큐리텔 등 휴대전화업계 '빅3'는 지난달 전월 대비 30만대 이상 줄어든 82만4천대를 공급하는 데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빅3'의 3분기 전체 공급실적도 288만7천대에 그쳐 전분기 실적 443만대에 비해 100만대 이상 격감하는 부진을 나타냈다.

이는 경기불황에 따른 시장침체와 계절적 요인 외에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 조치 등 시장주변의 부정적인 여건이 두루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43만대를 판매, 전월실적 53만7천대에 크게 못미치는 부진을 보였으며 3분기 전체로도 150만대에 불과해 전분기 실적 210만대보다 60만대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는 지난 9월 한달 동안 약 25만대를 공급, 전월실적 28만9천대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LG전자는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비교적 긍정적인 실적을 거둔 것은 200만, 300만화소 디카폰 등 첨단 단말기들을 잇따라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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