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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수사, 대구서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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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수사가 대구에서도 본격화된다.

대구경찰청 수사과는 2일 "다음주부터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병역법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지난 3년동안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면제 과정의 비리여부 조사에 나선다"며 "조사 대상은 신장질환과 관련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이며 명단을 병무청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전국적으로 사구체신염과 신증후군 등 신장질환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은 1천783명이며 이 가운데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 면제판정을 받은 이는 213명이다.

경찰은 조사대상에 오른 병역 면제자를 직업별로 분류한 뒤 건강보험공단에서 입수한 진료내역서 등을 분석, 병역 면제일을 전후해서 진료받은 횟수 등을 파악하고 이들중 병역기피 의혹이 있는 면제자들은 우선적으로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병역비리 수사를 서울경찰청에서 전담해 왔으나 면제자 수가 많은데다 진료병원과 병무청이 전국 각지에 분포해 있어 각 지방 경찰청이 분담해 수사에 나서게 됐다"며 "프로야구선수와 연예인들은 서울경찰청에서 조사를 끝낸 상태"라고 밝혔다. 이재협 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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