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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언-열차 요금, 철도청 멋대로 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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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이 고속철(KTX)을 제외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에 대한 운임을 1일부터 종전대로 환원했다.

앞서 지난 4월 12일부터 이전의 가장 비싼 탄력제 요금을 적용해 승객들의 불평과 원성이 자자하자 10% 할인을 해왔는데 슬그머니 원래대로 운임을 받겠다는 것이다.

KTX를 많이 배치해 승객들의 불만을 사자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몇대 늘리면서 주말 탄력제 운임을 10% 할인하다가 철도경영 악화 방지를 명분으로 운임을 환원했다.

처음부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교통대책을 내놓아야 함에도 이래저래 승객들의 마음을 떠보고 그 반응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갈팡질팡이다.

철도청은 걸핏하면 적자타령을 하고 수익자 부담원칙을 들먹이며 운임 올리기에만 급급하고 있다.

공기업이라면 국민에게 혜택도 주고 서비스도 공기업다워야 하는데 그런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최근에도 승객이 적자 8월말부터 9월말까지 한 달간 KTX 30% 할인열차를 일부 운행하다가 중지해 버렸다.

또다시 서민층과 학생들, 노인층이 많이 이용하는 일반 열차(새마을호, 무궁화호)에 대해 10% 할인을 폐지하고 원래대로 운임을 받겠다니 '달면 삼키고 쓰면 내뱉는 격'이 아닌가.

일관성 없고 승객들에게 일방적으로 무거운 짐만 지우는 철도청의 각성을 촉구한다.

우윤숙(대구시 감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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