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조선용 블록공장 1단계 사업(3만평)이 이르면 올 연말쯤 착공될 전망이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와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 등 임원들은 4일 포항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장식 포항시장은 현대중공업 포항공장 착공을 위한 포항시의 행정지원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6월부터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의 부두 사용 협의를 시작했으며 1단계 사업 실시 설계 및 2단계(27만평) 후보지(단지) 지정을 위한 용역 의뢰, 국유지 사용 협의 등을 마쳤다"며 "이르면 이달 중 도시개발지구지정 고시(경북도지사)를 한 뒤 다음 달쯤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및 착공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포스코 박기영 열연담당 상무는 "올해 현대중공업의 철강재 수요가 50만t 이상 늘어나면서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포스코는 후판생산량을 현재보다 80~90만t 가량 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현대중공업에 대한 자재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무도 포항상의 회장은 민 부회장에게 "포항공장 착공시 포항지역 업체를 많이 활용하는 한편 지역인력도 적극 채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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