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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함 두드러진 작품 많아"...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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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일 심사위원장 심사평

"이번 공모전에는 특히 변화와 창작을 시도한 참신함이 두드러진 작품이 많았습니다.

"

제13회 매일서예대전 심사위원장인 한문 서예가 관지(貫之) 송신일(50·서울 동작구 상도2동)씨는 "작품 수준은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했지만 눈에 확 띌 정도로 기본기와 참신성을 고루 갖춘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송 심사위원장은 "필력과 구성의 짜임새가 다른 작품들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뛰어난 목간체 '한거(閑居)'(이영희)와 조금은 투박하지만 해서체를 현대어로 잘 접목한 한글 '용비어천가'(김정숙)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또 먹색과 구도가 좋고, 필력이 뛰어난 문인화 '청포도'(전용숙)도 수준작으로 꼽았다.

하지만 그는 "변화와 창작을 요구하는 최근 서예계의 분위기에 맞춰 출품작들이 참신함을 앞세우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다음에 창작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법에는 어긋나면서 새로운 것만 시도하려는 작품이 많이 눈에 띄어 아쉬웠다"고 총평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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