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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증시 전망-"LG, SK그룹 관련주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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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주까지 약세장으로 이어져 온 조정 국면이 끝나고 반등할 것인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약세장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충분히 조정을 받아 기술적 반등이라도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교보증권 대구서지점 박원섭 부장은 "유가와 관련된 미국 주식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유가가 많이 높은 상태이지만 수급 상황이 괜찮은 만큼 유가 변동을 변수로 하더라도 상승 가능성이 크다.

900선에 미치진 못하겠지만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LG그룹 관련주와 SK그룹 관련주가 투자 관심 종목이라며 LG전자는 3분기 실적이 좋았고 LG필립스는 12월 중 KOSPI200지수 편입이 예상돼 투자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또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배당이 높은 LG상사도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는 게 그의 의견.

이와 함께 3분의 1 감자로 경영 정상화가 예상되는 SK네트워크, SK케미컬 등 SK그룹 관련주, 지주회사 관련주인 현대엘리베이터, 농심홀딩스 등도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대구지점 이상후 부지점장은 "주초엔 미국 시장의 약세에 따라 약세가 예상되지만 주중 이후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60일 평균이동선이 810선을 지킬 경우 850 이상 상승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지점장은 중·장기적 투자 종목으로 최근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LG텔레콤, 단기 투자 종목으로 반도체, LCD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코스닥의 소디프신소재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배당투자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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