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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압지서 창극 공연

경주의 대표적인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안압지 상설공연장에서 10월 마지막 작품으로 '창극 수궁가'가 공연된다.

정순임 판소리연구소와 경주문화원이 마련한 이 공연은 30일 오후 6시 정순임 명창(사진)과 국립국악원 수석단원 정경옥(가야금 병창)씨와 국악협회 경주지부장 주영희(가야금 병창 및 안무)씨 등이 출연한다.

수궁가는 조선시대 초기 토끼와 자라의 설화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용왕과 자라, 잔꾀를 부리는 토끼의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풀어 나간 전통 창극.

판소리 명창 정순임씨는 "야경이 아름다운 안압지 특설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국악예술의 진가를 맛볼 수 있게 하겠다"면서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안압지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오붓한 시간을 가져 달라"고 했다.

한편 이번 주말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펼쳐지는 안압지 상설공연 폐막식 특별공연에는 정순임 판소리 연구소 창극 "수궁가"외에도 폐막오프닝 행사로 신라국악예술단의 '부채춤, 태평무', 예울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 대합주', 극단두두리 '모듬북 신명퍼포먼스'에 이어 인기가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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