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11시10분쯤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알코올 중독 치료 전문병원인 ㅈ병원에 수용돼 있던 김모(35·포항시 북구 장생동), 이모(35·포항시 북구), 남모(41·경주시 시래동)씨 등 6명이 영안실 입구 유리문을 깨고 집단으로 탈출, 이 가운데 이모씨 등 5명은 검거됐으나 김모(44·경주시 안강읍 산대리)씨는 달아나 경찰이 수배에 나섰다.
이 병원 간호사 이모(28·여)씨에 따르면 이날 밤 수용자 이씨가 머리가 아프다고 해 약을 주기 위해 문을 열어주자 갑자기 멱살을 잡아당기며, 4층 병실에 감금한 뒤 영안실 입구로 통하는 유리문을 부순 뒤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탈출 직후 안강읍내를 배회하던 이씨와 김씨 등 5명을 검거했으나 안강지역 지리에 밝은 김씨는 아직까지 검거하지 못해 인근 주요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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