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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이정의 '4현4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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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의 현은 4개이다.

솔(G) 레(D) 라(A) 미(E). 바이올린 네 줄의 소리는 호소력 깊으며 질감이 있다.

송진 바른 활로 긁어내 공명시킨 소리가 그토록 매끄럽고 결이 곱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다.

영남대 음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이정이 '4'를 테제로 삼은 독주회를 연다.

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그의 독주회는 '4현4색'(四絃四色)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4줄의 현 위에서 펼쳐지는 김이정의 색깔과 음악세계를 듣고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김이정은 예원학교 3학년 재학중 도미해 줄리어드 예비학교, 이스트만 음대, 줄리어드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예원, 이화·경향 등 국내 7개 콩쿠르를 석권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정경화 챔버오케스트라 악장과 독일 하이델베르그 오페라 오케스트라 멤버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였지만 대구에서 독주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김이정은 '4현4색'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4개국(스페인·독일·스위스·프랑스) 음악을 골랐다.

J 투리나의 '소나타 2번', J S 바흐의 '샤콘느', E 블로흐의 모음곡 '바알 셈'(Baal Shem) 중 두번째 곡 '니군'(Nigun), G 레의 '소나타 A장조'로 각국 주요 작곡가의 독특한 매력이 담긴 곡들이다.

이번 연주회는 피아니스트 피경선(수원대 음대 교수)이 함께 한다.

2만, 3만원. 016-754-5952.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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