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21개 축협조합장으로 구성된 경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정백·이하 협의회)는 10일 오전 농협 경북지역본부에서 축산발전기금 폐지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기획예산처가 마련한 '특별회계 및 기금정비방안'에 축산발전기금 폐지 방안이 포함된 것은 부당하다"며 "축산발전기금을 사업내용이 전혀 다른 농안기금과 통합하면 효율성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축산발전기금은 정부출연금이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총 조성액의 50%에 달하는 금액이 축산인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만큼 별도 기금으로 유지해야 한다" 며 "광우병 등 악성 가축질병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라도 존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앞으로 축산발전기금 폐지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대정부·국회 건의 및 서명운동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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