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식 포항시장의 기독교 편향성 발언과 관련 일부 불교계가 반발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손안식)는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다종교 사회인 우리 사회에서 종교간 화합과 평화는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대한 중요한 문제"라며 "정시장은 고위공직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와 종교적 양심으로 포항시민과 국민에게 잘못을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또 포항불교사암연합회도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정시장은 52만 시민의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포항기관장 모임인 '기관장 홀리클럽'을 주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올해 5월 포항에서 개최된 '제1회 성시화운동 세계대회 명예준비위원장'으로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공직자로서의 기본 윤리와 강령을 어겼다"며 홀리클럽 탈퇴와 대시민 사과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시장은 최근 시청 간부회의 석상에서 "그간 공식적인 자리에서 특정종교에 대해 편향적 시각이나 작은 오해라도 가지게 된 점이 있었다면 이 자리를 빌려 시민들께 사과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포항시내 일부 사찰에서는 정 시장을 비롯 이상득, 이병석 국회의원, 공원식 포항시의회의장 등 기관장 홀리클럽에 가입해 있는 기관장들의 사찰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어놓고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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