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등이 후원한 제22회 대한민국패션대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은 조극영(曺克榮· 33) 씨에게 돌아갔다.
12일 오후 5시부터 이기섭 산업자원부 생활산업국장 등 1천여 관객이 참관한 가운데 서울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올해 대한민국패션대전에서 조씨는 의상작품 '표현은 나만의 자유'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해 상금 500만원과 함께 해외연수의 특전을 누리게 됐다.
조씨는 특별상인 베스트 패턴상도 함께 수상해 주목받았고 이외에도 신인 디자이너로 가능성이 돋보이는 9명이 상을 받았다
1983년 창설된 대한민국패션대전은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패션디자인 콘테스트로, 역대 수상자들은 패션업계 및 학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생긴대로 살자'라는 주제로 디자인맵 심사, 실기시험, 실물 심사 등 창의성, 조형성, 기능성, 그리고 전체적인 코디 감각에 걸쳐 세심한 심사를 진행했고 출품자의 인품과 패션에 대한 의지, 패션에 대한 세계관 등에 대해서도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작품 공모 결과 예선에 응시한 295명 가운데 스타일 심사와 패턴시험 등을 통해 30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심사는 유명 디자이너, 패션평론가, 학계인사 등 10명이 맡았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금상(국무총리상·상금 400만원 및 해외연수) = 정보람나(23·에스모드 서울 재학) △은상(산업자원부장관상·상금 300만원) = 윤춘호(22·세종대 재학) 박상연(22·이화여대 재학) △동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한국패션협회장상·상금 각 200만원) =민영록(24·에스모드 서울 재학) 박귀희(22·에스모드 서울 재학) △장려상(3명· 협찬사상·상금 각 100만원) = 이승재(25) 정연희(27) 서명희(24·계명대 재학) △특별상(베스트 일러스트상/베스트 패턴상·상금 각 100만원) = 황선영(23·이화여대 재학) 조극영(33).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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