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과 신용카드사간의 신용카드 수수료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할인점업계 2위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합리적인 수수료 인상은 고려해 볼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혀 수수료 분쟁이 해결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승한 사장은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상요구는 논리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국가경제적 차원에서 10% 내외(현행 1.5%에서 1.65%로)의 인상은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할인점업계 1위 신세계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 까르푸, 월마트 등에 대해서는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상 요구가 있었지만 홈플러스에는 인상 요구가 없어 홈플러스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수수료 분쟁이 어떻게 결론나느냐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왔다.
홈플러스는 이와 함께 카드사가 어렵기 때문에 수수료를 인상한다면 경영정상화가 됐을 때에는 수수료를 어느 정도 인하할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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