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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만리장성을 넘어 세계 10대 항공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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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5일 중국 취항 10년째를 맞아 '중국 시장 제 2 도약'을 선언하고, 이를 발판으로 세계 10대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장기 전략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중국 신규 노선 개설 및 내륙 네트워크 구축 △중국 항공사와 전략적 제휴 확대 △그룹 차원의 해외 물류 거점 육성 등을 통해 올 4천억원 수준의 중국 시장 매출을 오는 2014년까지 2조원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인천~상하이 취항에 따른 중국 남부지방 진출을 교두보로 향후 북부·남부·내륙을 연결하는 항공네트워크를 구축, 중국내 취항 도시를 현재 13개에서 32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의 경우 대구공항에서 중국으로 취항하는 노선은 현재 베이징 왕복 주 2회뿐이지만 내년 4월부터 중단됐던 중국 칭따오 및 옌타이 노선을 재개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백두산 관광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선양 노선과 쿤밍, 하이난섬 노선 등 신규노선 취항을 추진하는 등 성과에 따라 정기노선화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2007년 화물 세계1위, 2010년 여객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중국 시장에 대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 항공사와의 전략적 제휴 확대는 물론 중국 시장 확대에 대비한 신규노선 개척 및 노선 네트워크 구축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994년 12월 베이징 및 선양, 칭다오, 톈진 등 4개 도시에 정기 노선을 첫 취항한 뒤 1995년 여객 수송량 29만명에서 올해 147만명으로 4배, 화물 수송량은 95년 7천400t에서 올해 11만t으로 15배 증가했다.

또 취항도시도 94년 4개 도시 4개 노선에서 현재 13개 도시 20개 노선으로 늘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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