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많고 살기좋은 하양이 좋아/누구라도 반겨주는 하양이 좋아/떠났던 사람도 잊었던 사람도/그리워하며 다시 찾는 곳/무학산 산마루에 쉬어가는 저 구름도/하양이 좋아 덩실덩실 춤을 추는 곳/내 고향 하양이 내사랑 하양이 우리 모두 하양이 좋아(1절).
팔공산의 정기어린 하양이 좋아/문화예술 꽃피우는 하양이 좋아/떠났던 사람도 잊었던 사람도/그리워하며 다시 찾는 곳/금호강 강언덕에 날아가는 저 새들도/하양이 좋아 재잘재잘 노래하는 곳/내 고향 하양이 내사랑 하양이 우리 모두 하양이 좋아(2절).
'하양이 좋아'라는 제목의 노래 가사다.
이 곡은 대구에서 활동중인 음악인들로 지난 90년대 말 결성된 '내고장 노래 창작보급회' 이원녕(58) 회장이 3년 전에 작사와 작곡을 했다.
이 회장은 "'돌아와요 부산항에', '목포의 눈물' 등 많은 지역에서 그 고장과 관련된 노래가 있다"며 "경산문화원 등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4년 동안 노래지도를 하면서 인연을 맺은 하양과 관련된 노래를 꼭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노래는 어린이집 원장 겸 가수인 자윤(본명 김자윤·38·여)이 지난 9월 발표한 2집 앨범에 수록됐으며 이 회장은 이 곡 외에도 '금호강 추억', '하양의 연가' 등 하양과 관련된 3곡을 작사·작곡했다.
'하양이 좋아'가 음반으로 발표된 이후 이달 초 이 노래를 부른 가수 자윤이 하양새마을금고에서 열리는 주부가요교실에서 직접 노래를 불러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경산시 하양읍에서는 지역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우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이 노래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찬진 읍장은 "노래 테이프 100개를 구입해 직원과 이장, 유관 기관단체에 나눠주면서 '홍보맨'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며 "하양읍의 주요 행사 때마다 이 노래를 틀어 지역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장군놀이의 고장 자인과 관련된 노래의 작곡도 서두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고장의 특색을 노래로 만들어 보급해 그 지역 출신 사람들이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하양읍 주부들의 가요교실에서 가수 자윤이 '하양이 좋아'를 주부들과 함께 부르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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