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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인양요=1866년 프랑스 군함이 한 달 동안 강화도를 점령한 사건이다. 흥선대원군이 천주교를 금하고, 프랑스 신부들을 포함해 수천 명의 천주교도들을 처형한 사건이 원인이 됐다.

같은 해 10월 26일 프랑스 해병 120명이 문수산성을 정찰하다가 잠복 중이던 조선군의 습격을 받아 27명이 사상했다. 이후 11월 7일 프랑스 해병 160명이 정족산성을 공략하다가 조선군대의 공격을 받아 6명이 죽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패배를 계기로 프랑스군은 한 달만에 퇴각했다. 프랑스군은 퇴각 전 관아에 불을 지르고, 많은 서적'무기'보물 등을 훔쳐 떠났다.

△ 신미양요=1871년 미국의 상선 제너럴 셔먼호가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와 통상을 요구했다. 평양군민이 이를 불태운 사건이 원인이 됐다. 미국은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다. 조선은 거부했다. 협상이 결렬되자, 미국 군대는 6월 10일 초지진에 상륙했다. 미국은 해상 함포사격으로 초지진을 초토화시킨 뒤 점령했다.

미군은 초지진 점령 후 광성보를 공격해 함락했다. 조선군 전사 350명, 부상 20명, 미군은 전사 3명, 부상 10명이었다. 그럼에도 흥선대원군은 쇄국 정책을 포기하지 않았다. 조선이 끝내 개항하지 않자 미국함대는 포기하고 돌아갔다. 조선은 미국이 패해 돌아간 것으로 간주, 더욱 굳게 나라의 문을 닫았다.

두 차례 서양세력과 전투로 기세가 오른 대원군은 전국에 척화비(斥和碑)를 세우는 등 쇄국양이(鎖國攘夷)정책을 더욱 굳히고, 천주교를 박해했다. 쇄국은 결과적으로 조선근대화를 지연시키는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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