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 주최 제22회 '전국아마대왕전'에서 한문덕(24·서울) 7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대구 삼성금융플라자 15층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백을 잡은 한 7단은 서중휘(21·서울) 7단을 맞아 100수만에 불계승을 거두고 우승상금 3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한국기원 연수생 출신인 한 7단은 좌하의 흑집에서 수를 내며 보기 드문 완승을 거뒀다.
우승 문턱에서 2위에 그친 서 7단은 상금 1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50여명의 전국 아마바둑 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김수용(13·광주) 6단, 강희구(21·서울) 6단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8강전 이상 기보는 본지에 게재한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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