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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표 충청 민심'다독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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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심대평'이원종 시도지사 만나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 이후 충청권에 확산되고 있는 반(反)한나라당 기류 잠재우기에 나섰다.

박 대표는 15일 염홍철(廉弘喆) 대전시장,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 등 충청권의 주요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만나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지역 민심을 듣고 당 차원의 충청권 발전대책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이원종 충북지사는 "충청주민들은 한나라당이 헌재의 수도 이전 위헌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나라당에 집중되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불만을 전한 뒤 "한나라당이 여당보다 더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심대평 지사도 "정치권에 대한 충청도민들의 불신이 크다"며 "정치권이 동의하지 않는 정부안이나, 정부가 동의하지 않는 정치권 대안 모두 문제인 만큼 여야가 합의안을 만들어 빈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한나라당은 헌재의 위헌결정과 상관없이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당내에서 논의해온 충청권 발전대책을 소개하고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조만간 당내에 특위를 구성, 이른 시일 내에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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