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측근이자 경제통으로 알려진 연형묵(延亨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러시아에서 심장병치료를 받았다고 도쿄신문이 북한 사정에 밝은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그러나 현재 몸 상태 등 치료경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문은 연 부위원장이 지난 6일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장면이 목격됐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으나 그가 중국에서 외교 일정 없이 비행기를 갈아타고 곧바로 러시아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연 부위원장은 지난 4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비공식 방문과 북한 내 현지지도 등에 동행했지만, 지난달 26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던'전국교육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이래 북한의 공식 매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북한의 경제개혁을 지휘하는 인물 중 한명으로 알려진 연 부위원장은 지난 2002 년 2월에도 공식활동을 중단, 유럽에서 신병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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