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증가, 주상복합을 뺀 순수 아파트만 3천가구를 넘어섰다. 대구시가 최근 집계한 10월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 가구수는 모두 3천292가구로 지난 9월 2천904가구에 비해 13%(388가구)나 늘어났다.
이처럼 미분양 가구가 늘어난 것은 지난 9월 분양한 달서구 월성동 '코오롱 하늘채'아파트와 상인동 '신일 해피트리', 수성구 범어동 '효성백년가약 궁'아파트가 많은 미분양 물건을 남겼기 때문이다.
평형별 미분양 물량은 △60㎡ 이하=229가구 △60㎡ 초과~85㎡ 이하=1천891가구 △85㎡ 초과=1천172가구 등이다.
구·군별로는 중구 368, 동구 254, 서구 133, 남구 172, 북구 546, 수성구 607, 달서구 957, 달성군 255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안팔린 주상복합아파트를 더할 경우 대구시내 미분양 아파트는 4천 가구가량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황재성기자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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