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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라오스 못가요"..동남아 여행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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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회의 입국제한

이달 말 태국이나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방문할 관광객이나 기업인이 인접 국가인 라오스를 갈 계획이라면 일정을 잠시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라오스 정부는 오는 29, 30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3(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다음달 1일까지 정부 초청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라오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입국제한 조치에 들어가 이 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도착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했다.

라오스는 그동안 관광진흥을 위해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 인접 국가를 경유해 입국하는 해외여행객에게 임시로 도착비자를 발급, 입국을 허용해 왔다.

이번 조치는 국제회의 기간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예방 조치'로 항공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에 위치한 내륙 국가로 베트남, 캄보디아, 타이, 미얀마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하롱베이(베트남)나 앙코르와트(캄보디아) 등 동남아 관광지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자주 들르는 곳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한국 관광객들은 주로 타이나 베트남에서 현지 버스나 항공편을 이용해 라오스로 입국한다"며 "입국불허 조치를 모른 채 입국하려 했다가 시간만 낭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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