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가 갈길 바쁜 전주 KCC를 3연패 수렁에 빠뜨리고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LG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김영만(19득점·6리바운드)과 용병 듀오 제럴드 허니컷(23득점·14리바운드), 데스몬드 페니가(13득점·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제로드 워드(24득점)가 분전한 KCC를 76대70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KCC에 5연패를 당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KCC 징크스'에서 탈출하며 중간전적 7승8패로 서울 삼성, KCC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꼴찌 울산 모비스는 제이슨 웰스(27득점)의 원맨쇼로 서장훈(19득점·8리바운드)이 버틴 삼성을 81대76으로 제압해 삼성전 9연패 수모를 갚고 올 시즌 첫 2연승을 올렸다.
또 인천 전자랜드는 문경은(21득점)과 박규현(19득점)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서울 SK를 86대80으로 눌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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