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 '네팔사랑'(회장 윤성도) 회원들이 네팔 오지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
네팔사랑은 동산의료원 개원 105주년과 계명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4일부터 11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시에 있는 동산특수진료소와 빈민촌에서 진료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내과, 외과, 부인과, 안과, 피부과, 물리치료 진료팀과 방역봉사, 미용봉사, 어린이 선교 및 전도활동, 트리부반대학교 및 병원 교류활동을 위한 진료지원팀 등 18명이 참가한다.
동산의료원은 지난 1995년부터 네팔에 선교사를 보내 선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네팔에 나병, 피부전염병, 풍토병 등 피부질환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카트만두 시내에 피부과 전문진료소를 개설해 의료사업을 펴고 있다.
네팔사랑 모임은 지난 2001년 동산의료원에서 실시한 네팔 의료선교봉사활동에 참가했던 선교대원을 주축으로 지난해 5월 결성됐으며, 현재 약 60명의 직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봉사를 위해 참가자들은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매월 봉급의 일부를 떼내 마련한 돈으로 약품을 비롯해 분무기, 네팔인 옷가지 등을 장만하는 등 정성을 기울여 왔다.
또 대구·경북 피부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계억)와 네팔을 사랑하는 피부과모임(회장 서선교)에서 각각 100만원씩 지원하기도 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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