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빈곤층 학생 중식 예산 대폭 줄어

경북도내 빈곤층 학생들을 위한 중식 지원 예산이 내년에는 대폭 줄어든다.

8일 경북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도의회 전문위원실의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빈곤층 학생에 대한 중식지원액 규모가 53억1천800만원에 그쳐 올해의 89억4천700만원보다 36억2천900만원( 40.6%)이나 줄어들었다.

검토보고서는 "성장기 학생들을 바람직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사업취지에 맞춰 관련 예산도 충분히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부족분은 추경예산에 반영하는등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지방이양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결식아동 급식지원 1억3천500만원, 모자복지시설운영 1억원, 소년소녀가정지원 4천300만원 등 저소득 불우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은 향후 교부세 지원액을 감안한다고 해도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 폭이 낮다고 판단된다"며 지원액의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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