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유망한 직종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여성부는 노동부, 교육인적자원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의 연구결과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IT, 서비스, 예술, 미디어 등 8개 분야의 여성 유망직종 100선을 8일 발표했다.
여성부는 2002년부터 여성에게 유망한 직종을 선정해 왔는데, 올해에는 정보화추세 등 시대 변화를 반영한 직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분야별 새로운 유망직종을 살펴보면 IT 분야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조사해 자료를 수집, 콘텐츠로 가공해 인터넷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 MD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개인휴대단말기(PDA)나 휴대전화 등을 통해 무선 인터넷 콘텐츠를 제작하는 모바일 전문가, 로봇 디자이너가 새 직종으로 선정됐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창업 플래너와 노인을 돌보는 실버 시터가 , 미디어 분야에서는 PR 매니저가,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융합기술 전문가가 각각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요즘 청소년에게 인기가 높은 엔터테이너 분야에서는 재즈 동작을 운동 개념으로 쉽고 가볍게 변형시켜 일반인에게 지도하는 재저 사이저가 선정됐다
이 밖에 문화유적지에 배치돼 문화재와 지역문화 등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설명해 이해를 돕는 문화해설사도 추가됐다.
여성부는 중·고 여학생과 여대생의 진학 및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11∼25일 사이버 공간(http://job.women-net.net)에서 '2004 여성 신직업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해 유망직종 100선을 자세히 소개한다.
행사에서는 적성검사, 직업심리 검사, 헤드헌팅 컨설턴트와 전문직 여성과의 온라인 상담, 보육교사나 매너 컨설턴트, 플로리스트, 바리스타(커피 전문가) 등이 일하는 현장을 방문하는 체험 프로그램,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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