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분양시장을 움직이는 사람은 누구일까? 매년 대구에서는 수천가구에서 많게는 2만여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분양되거나 입주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일을 해내는 일꾼들은 바로 대구지역 주택업체의 기획·영업이사나 영업부장과 서울 메이저업체들의 대구소장들이 도맡아하고 있다.
이들의 역할은 주택 사업 수주에서부터, 사업성 및 분양성 분석, 분양가 책정, 마감자재 선정, 광고, 입주민 사후관리 등 도저히 혼자서는 해내기 어렵다 싶을 정도로 많은 일을 안고, 소화해내면서 하루하루를 넘기고 있다.
이 같은 중차대한 역할 때문인지 회사 오너나 임원들은 영업부서장이나 임원들을 보배라고 생각하고, 이들의 의견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대구의 주택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인물들을 소개한다.
▲권진혁(40) 화성산업 주택영업부장=영남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1990년도에 화성산업에 입사한 이래 줄곧 분양업무만 보고 있는 분양통. 현재까지 100개단지 3만여가구를 성공분양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으며 용지매입·분양·홍보·입주자 사후관리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안승렬(49) 영남건설 영업본부이사=서한에서 영남건설로 말을 갈아탄 주택영업시장의 거장으로 주택영업·홍보·분양·용지개발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20여년간 6만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최원근(43)한라주택 주택사업부장=한라의 역사와 함께한 일꾼. "회장의 오른팔"로 불릴 정도로 신임이 두텁고 외부엔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영업맨으로 소문나 있다.
기획·개발·홍보·입주민사후관리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김인수(44) 태왕 영업이사=1993년 태왕에 입사한 순수 '태왕맨'. 지금까지 1만2천여가구 분양에 관여해 왔으며, 팀장을 맡아 핸드링한것만도 9천가구나 된다고. ▲권상원(40) 월드건설 대구사업팀장=영남대 법대출신으로 보성주택 근무를 거쳐 2002년 5월 월드건설로 말을 갈아탄 주택영업 경력 15년의 전문가. 8천여가구를 분양했으며, 현재는 4개 단지, 2천200가구 분양업무를 맡고있다.
▲장문상(46) 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판매부장=민간업체 영업부장 격으로 올해 처음으로 판매업무 책임자로 나선 사람답지않게 분양이든, 임대든 초기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업체 모델하우스를 하나도 빠자지 않고 찾아 꼼꼼히 살펴보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완규(48) 대구도시개발공사 주택분양팀장=2002년 신암그린타운 400가구를 시작으로 2002년 동서변지구 U대회선수촌 1천935가구를 거쳐 작년 수성그린타운(201가구)5개단지 3천800여가구를 분양했다.
▲금용필(40) 대백종합건설 사업팀장=육군대위 출신으로 1991년 대백건설 창립직후 입사, 13개단지 4천여가구 분양경험을 가지고 있다.
용지매입·홍보·영업·재건축수주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박장호(41) 코보스톤건설 전무이사=대백종합건설 기획·영업팀장, 제림주택 주택사업부장을 거쳐 주택사업 시행사로 옮겨온 전문가. 주택사업에 밝다는 평을 받고있는 그는 '대림 e편한세상' 두개 단지를 성공리에 분양, 업계의 시선을 받고있다.
▲송영동(37) 신일 영남사업본부 분양소장=경기 이천시 송정동의 1천가구를 비롯 대구 상인동·동호동 '해피트리' 등 5개 단지, 4천여가구를 성공분양한 경력의 소유자로 현장에서 익힌 판매노하우로 대구분양시장을 갈고있다.
▲도창규(35)코오롱건설 대구분양소장=2002년 '진천 코오롱하늘채'를 시작으로 현재 분양중인 '성당 코오롱하늘채'까지 대구에서 3천700여가구를 분양했다.
▲최동욱(42) 리코 대표=우방 영업팀장 출신으로 1999년 아파트분양 대행사를 차린 이래 2001년부터 전국 13개 단지, 1만가구를 분양한 전력을 지녔다.
분양관련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으로 판매방법을 과학화해 전국에 유명세를 떨치면서 시장을 전국화했다.
▲이호경(42) 대영레데코 대표=창신주택 영업부장 출신으로 1998년부터 분양대행업무를 맡아 유림노르웨이숲·신일해피트리 등 20개 단지, 5천여가구를 성공분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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